올해 치맥페스티발에 중국 청두시 온다

입력 2019-06-13 17:47:32 수정 2019-06-13 23:15:53

권영진 대구시장 10~13일 청두 방문에서 의사 밝혀
치맥 페스티발, 국제대학생캠프 참가…대구시 상징물도 제막

대구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청두시는 12일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대구시의 상징 조형물
대구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청두시는 12일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대구시의 상징 조형물 '창조의 사과'를 제막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청두(成都)시가 다음달 17일 열리는 '2019 대구 치맥페스티발'에 참가한다.

10~13일 청두시를 공식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 청두 국제자매도시 시장혁신포럼'에 참가, 대구의 미래산업 추진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청두시와 미래 신산업 발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도시간 협력 강화를 위해 청두시는 다음달 17~21일 열리는 '2019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2019 대구국제대학생캠프'(14~19일)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는 8월 청두에서 열리는 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대구의 우수한 소방방재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에 청두시장을 공식초청할 방침이다. 청두는 기원전 306~251년에 건립돼 현재까지 운영 중인 고대 수리시설 '두쟝옌'을 보유한 물의 도시이다.

청두시는 자매결연을 기념하고자 제작한 대구의 상징 조형물 '창조의 사과'를 선보였다. 천부녹도 강가예원에 설치된 조형물은 길이 6.8m, 높이 4.0m 크기로 사과를 형상화했다.

뤄챵 청두시장은 "물산업 및 의료뷰티산업과 대학 간 교류, 관광산업 활성화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유럽까지 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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