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개척 시대 총잡이와 전설적인 보안관의 우정 서부영화의 정의와 낭만
EBS1 TV 세계의 명화 'OK 목장의 결투'가 15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서부개척 시대, 전직 치과의사 닥 존 홀리데이(커크 더글라스)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이다. 폐렴이 심한 그는 도시를 전전하며 도박사로 살아간다. 어느 날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대들던 악당 한 명이 닥에게 죽임을 당한다. 닥은 살인죄로 갇히고 교수형에 선고된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트 랭거스터 분)의 도움으로 닥은 피신한다. 얼마 후 닥은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닷지 시티에 나타나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한편, 은행 강도범들이 닷지 시티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와이어트가 조수들이 없어 난감해한다. 그러자 닥이 자청해서 나서고 두 사람은 합세해서 강도범들을 처치한다. 그러던 중 와어어프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결혼하려고 하던 중 톰스톤 마을의 보안관인 동생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닥과 함께 OK 목장으로 떠난다.
'OK 목장의 결투'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과 특수 효과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낭만적인 영화이다.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의 아버지 커크 더글러스의 반항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모습과 1950년대 스크린의 대스타인 버트 랭커스터의 연기가 돋보인다. 단순하면서도 지루할 수 있는 느린 전개에 이 두 배우는 눈빛이나 말투만으로도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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