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하류 지역에 1천200억원 투자 호텔명 ‘영천스카이월드’ 건립. 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
최고급 객실 230실 및 유럽풍 휴양콘도 12동, 실내워터파크 등 조성으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기여
경북 영천에 국내 토종브랜드 5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13일 시행사 명활 및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스카이월드'라는 이름의 관광호텔이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하류에 부지 10만7천여㎡, 연면적 7만8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2016년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시행사는 건축허가를 위한 일부 보완사항을 매듭지은 뒤 오는 10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순수 민간자본 1천200억원 정도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호텔엔 연회실과 스카이라운지, 스위트룸 및 단체룸 등 230객실이 들어선다. 또 1천660여㎡ 규모의 유럽풍 스타일 휴양콘도 12동도 마련된다.
여기에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문화예술센터(연면적 4천420여㎡) ▷실내워터파크와 키즈랜드 등을 갖춘 관광휴게시설(연면적 7천330여㎡) 등도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힐링·휴양, 관광·레저 등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광호텔이 들어서는 영천댐 일대엔 지역 관광명소인 보현산과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임고서원, 영천CC 등이 있어 지역 관광산업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대구~포항고속도로 임고IC(하이패스 전용)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대구~영천복선철, 국도 28·35호선 등이 연결돼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행사 명활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 등지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 호텔을 이용하도록 한국관광공사와 사전협의를 마쳤다"며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관광호텔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영천시는 최고급 숙박시설 유치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천에서 매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나 대규모 행사가 많이 열리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5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서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허가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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