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하류서 수습한 시신,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입력 2019-06-13 15:50:14

실종자 3명으로 줄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에서 아직까지 찾지 못한 4명의 한국인 실종자 중 1명 시신이 12일(현지시간) 발견돼 3명의 실종자를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에서 아직까지 찾지 못한 4명의 한국인 실종자 중 1명 시신이 12일(현지시간) 발견돼 3명의 실종자를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12일(현지시간) 오후 수습한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탔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함께 타고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사망했다.

허블레아니는 지난 11일 인양돼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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