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

입력 2019-06-13 16:58:06

수협 통해 3천800만원에 위판

13일 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에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있는지 해양경찰관이 살펴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3일 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에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있는지 해양경찰관이 살펴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3일 오전 5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으로부터 1.8㎞ 떨어진 해상에서 밍크고래(길이 5m, 둘레 2.5m)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작살 등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유통증명서를 발급했고, 고래는 포항수협 위판장을 통해 3천860만원에 팔렸다.

13일 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포항수협 위판장 경매를 앞두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3일 포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포항수협 위판장 경매를 앞두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