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김세윤 등 U-20엔 대구 출신 선수도 맹활약 중

입력 2019-06-12 14:01:24

U-20 대표팀에 소속된 고재현(대구FC)과 김세윤(대전 시티즌). 고재현은 대륜고를 졸업한 뒤 대구FC에 입단했고, 김세윤은 신암초교를 졸업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대표팀에 소속된 고재현(대구FC)과 김세윤(대전 시티즌). 고재현은 대륜고를 졸업한 뒤 대구FC에 입단했고, 김세윤은 신암초교를 졸업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대표팀에는 정정용 감독 말고도 대구 출신의 선수들도 활약 중이다. 바로 대구FC 소속의 고재현 선수와 대전 시티즌의 김세윤 선수다.

고재현은 대륜고를 졸업하고 2017년 대구FC에 영입됐다. 대륜고 재학 당시 주장으로써 대구경북권역 9경기에서 팀 내 최다득점인 9골을 뽑아냈다. 대륜고가 8승 2무를 거두며 권역 2위로 왕중왕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재현은 지난해 대구에 입단하여 12경기(6번 선발)에 출전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2018년 7월 29일 이후에는 단 두 경기에만 출전했다. 이번 U-20 월드컵 4강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고재현의 장점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윤은 신암초교를 졸업한 후 경주 무산중과 대전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2018년 자유선발로 대전 시티즌에 입단했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카타르 3개국 친선대회에 출전, 카타르와 말리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며, 이후 이스라엘 4개국 친선대회에 대표팀에도 승선해 세르비아전에 출전했다. 김세윤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히 좋으며, 동료들의 크로스나 패스를 잘 읽고,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선호하며, 스마트한 선수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세윤도 고재현과 함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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