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
대구 중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중구 상서동 한 고시원 4층 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곳 거주민이 자체적으로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잔불을 정리하면서 5분여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거주민 7명이 대피했고, 이 중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방 내부에서 전동 퀵보드를 충전하던 중에 과열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