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손흥민 황의조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11일 오후 8시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 이란의 선발명단이 경기 전 발표됐다.
4-1-3-2 포메이션이다.
FW 손흥민 황의조
MF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
백승호
DF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GK 조현우
손흥민과 황의조를 함께 전방에 배치함으로써 지난 7일 호주 전보다 더 공격에 힘을 쏟으려는 구도가 읽힌다.
아울러 백승호의 첫 국가대표 경기 선발 출전이 눈길을 끈다.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과 함께 미드필드 중앙을 이끄는 중요한 임무를 맡는다.
호주 전 스리백에 이어 이란 전은 포백을 시험해본다.
좌우 풀백은 홍철과 이용이, 수비 사령탑은 김영권과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호주 전 선발 골키퍼 김승규 기용에 이어 이번에는 조현우를 기용함으로써 2명의 주전급 골키퍼를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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