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HSSI 전망치 100.0 기…지난달 실적도 100으로 조사 이후 최고
이달 대구 분양 시장에 대한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6월 대구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100.0으로 2017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세종(104.1)에 이어 전남(100.0)과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대구의 HSSI 전망치는 5월 90.3에서 9.7포인트 상승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구의 분양시장 체감경기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대구의 HSSI 실적치는 100.0으로 4월(72.4)보다 27.6p나 급상승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와 전망치의 간극은 -9.7로 체감경기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 대구의 HSSI 실적치는 2개월 연속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망치에서 실적치를 뺀 값이 마이너스 값을 보이면 공격적인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북도 이달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월 경북의 HSSI 전망치는 78.9로 지난달 전망치인 61.1보다 17.8p 뛰어올랐다.
주산연은 "주택 사업자의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지방 광역시에서 표출됐다"며 "일부 지역과 특정 단지를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의 양극화·국지화 경향은 지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 전망치는 대형업체 82.0, 중견업체 71.7로, 대형업체보다 중견업체가 이달 분양시장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분양물량 HSSI 전망치(104.3)는 연초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지연됐던 예정물량이 6월로 집중되면서 지난달 전망치보다 11.1포인트 올랐다.
주택사업자 중 7.9%는 대구에 분양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향후 1년 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 주택사업자 중 11.0%가 대구를 꼽았다. 이는 서울(49.5%)과 경기(16.5%)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북은 응답률이 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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