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국 대표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2개나 수립했다.
강채영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2019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예선전에서 692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을 1점 경신한 기록이다.
또 남자부 예선 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696점)의 기록과 합산하는 혼성팀 예선 기록에서도 1천388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이우석과 최미선(순천시청)이 지난달 중국 상하이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1천368점이다.
우리 선수들은 남⋅녀 모두 개인전 8위 안에 들어 32강에 직행했고, 단체전과 혼성전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최미선(676점)이 6위, 장혜진(LH·673점)이 7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도 이우석을 필두로 이승윤(서울시청)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예선 3,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