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5분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폐유를 운반하던 27t 유조차가 전복돼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구미 한 레미콘 회사 소속의 유조차가 급커브길을 돌다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환경당국은 환경대응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폐유가 도로 노면을 통해 오·우수관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등으로 조치하고 모래 61t으로 전복된 차량 주위에 폐유 차단 방지벽을 쌓았다.
전복된 차량이 싣고 가던 폐유는 아스콘에 들어가는 점성 있는 폐유로 온도가 낮으면 경화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낙동강과는 직선거리로 6.2㎞ 떨어져 있지만, 상주로 가는 산골 지방도로여서 폐유가 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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