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으로 인한 코막힘, 만성되기 전 빠른 치료 중요

입력 2019-06-10 16:50:23

류도균 원장
류도균 원장

미세먼지와 같은 이유로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코막힘 등을 유발하는 축농증 환자들도 매번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날씨는 평소 비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에게 더더욱 반갑지 않을 날씨이다. 이러한 축농증은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밤낮의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요즘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이 유발되는 비강 점막 염증성 질환을 뜻한다.

이러한 비염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강의 경우 공기중에 직접 노출되는 기관이기에 외부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서둘러 관리를 시작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축농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상당히 많은 증상들을 겪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비염 증상들은 물론이며, 피로감, 목 이물감, 구취, 두통 등이 동반증상으로 유발되는 것이 축농증이다.

특히나 제 때 치료되지 못하고 만성축농증, 즉 만성부비동염이 된다면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성장을 방해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축농증증상, 즉 부비동염은 만성 질환으로써 비강 내부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염증은 오래된 비염에 의해서 점막이 붓게되고 부비동과 연결되는 구멍이 막혀, 고름이 빠져나가지 못해 고이면서 점액이 쌓이고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조성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에 대해 "축농증은 코막힘, 누런콧물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현상인 후비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이러한 축농증은 절대로 방치하지 말고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부비동염치료를 위해선 상담과 맥진, 설진, 복진 등을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개개인 상태에 따른 정확한 한약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축농증 치료 한약은 부비농 내에 꽉 차있는 염증이 사라지도록 도움을 주는 소염작용과 비염과 축농증의 근원이 되는 면역력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다양한 요인으로 약해진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부조화를 치료하며 코 내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갖춘 한약은 만성축농증을 치료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2~3개월이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한방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상태 등을 정확히 고려한 처방이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하고, 과하지 않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약해진 코 점막을 치료하기 위해 코에 한약을 넣어 콧물을 제거하는 치료나 붓기 완화를 위한 향기요법, 그리고 사암침법, 한방스프레이 등도 개인에 따라 적용한다.

또한 성인보다 성장기의 아이들이 축농증이 유발되었을 때 불러올 수 있는 문제는 성인보다 피해가 크다. 따라서 부비동염치료는 반드시 만성이 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만성부비동염에 의해 증상이 심해졌다면 축농증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 의료진을 통해 증상에 맞는 올바른 생활습관 지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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