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영자씨와 젠틀한 신동엽이 제대로 폭발했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평소와 달리 웃음기가 사라진 이영자와 신동엽의 일촉즉발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소개된 '내가 만만하니?'사연은 집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40대 아내의 이야기다.
고민주인공은 남편이 ", "어디 여자가 늦게까지 안 들어오느냐"며 결혼생활 17년 동안 한결같이 가부장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영자는 "민속촌 같은 남편", "사극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라며 화를 내는가하면 "가족이니까 편하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오히려 녹화현장의 분위기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에 이영자는 과열된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친근한 농담을 섞어가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애쓰던 중 갑자기 "내가 만만해 보여요?"라며 발끈했다.
급기야 사연 후반부에 들어서는 신동엽마저 얼굴이 굳어지며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반말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여기에 김태균까지 반말 진행에 동참했다고 해 '안녕하세요' 3MC들을 자극한 것이 대체 무엇일지 과연 이날 방송에서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 3MC를 발끈하게 만든 가부장적인 남편사연은 오늘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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