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판정검사를 마친 병역의무자들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10일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실시한 결핵검사 결과를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발급하는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만 거치면 병무청 누리집에서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를 무료로 출력할 수 있도록 인터넷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병역 판정검사 과정에서는 결핵검사·간 기능·신장·혈당·혈뇨검사 등 수십 종의 병리검사가 진행된다.
결핵은 발병률이 높고 전염성이 강해 대학교 기숙사 등 집단생활을 할 경우 '결핵검사 결과'를 요구받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별도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서비스로 기숙사 입소 등을 앞둔 병역의무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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