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의 문제' 토론회에 여야 3당 원내대표 참석

입력 2019-06-09 18:23:36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보수와 진보정치의 문제점과 향후 진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9일 지상욱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총출동한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세연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등 여야 의원 30여 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최근 극단주의로 치닫는 정치 문화와 국회 상황을 새롭게 정립하는 토론회로 꾸밀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평소 본인이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건강한 보수와 진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 의원은 "보수와 진보가 가진 고민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통해 정치가 추구해야 할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현실정치에 몸을 담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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