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은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 세네갈 축구 경기에서 화제가 된 단어다.
경기 중 무려 7번 가동됐는데, 여러 고비에서 한국을 구했다.
우선 이지솔이 세네갈 선수에게 밀려 넘어진 게 VAR로 확인돼 얻은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한국의 첫 골로 만들었다.
또 1대2로 뒤지던 후반 막판 세네갈의 추가골이 VAR 판독으로 취소됐고, 한국은 곧 조영욱이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에 갈 수 있었다.
승부차기에서도 VAR이 세네갈 골키퍼의 반칙을 잡아냈고, 실축했던 오세훈은 재슈팅 기회를 얻어 골로 성공, 승리의 발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