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실패박람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 동성로 일대(옛 중앙파출소~CGV대구한일)에서 '가치있는 실패, 같이하는 내일'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실패박람회는 우리 국민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캠페인으로, 행정안전부·대구시 공동 주최 행사다.
이번 대구 박람회는 실패의제 토론과 실패사례 강연 등 실패경험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체험부스 및 재도전 상담 창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시민의 재기와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실패에서 재기한 지역 예술인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이 함께 실패를 응원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2일 대구시민행복센터 2층 상상홀에서는 '실패 자산의 날'도 함께 마련된다.
이동형 전 싸이월드 대표가 '다섯 번의 실패, 한 번의 성공'을 주제로 강연하며, 성신제 지지스코리아 대표가 '당신의 계절은 온다', 신상진 대구팝업레스토랑 참가자가 '청년쉐프의 열혈창업 고군분투기' 등의 주제로 실패를 통해 얻은 성공의 자양분에 대해 진솔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지난해 처음 행안부에서 개최한 '2018 실패박람회'는 국민의 다양한 실패경험에 대한 사회의 인식개선 및 재도전을 응원하는 공공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대구를 비롯해 대전, 전주, 강원 등 4개 권역별 박람회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종합박람회까지 한층 더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별 박람회는 해당 지역 자원의 특성과 실패를 연결해 실패 사례를 재조명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구실패박람회를 통해 실패를 딛고 더 발전할 수 있으며,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실패의 공론화 경험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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