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한국 피파랭킹 업데이트, 호주 이란 연달아 잡으면 상승 기대 "포인트 살펴보니"

입력 2019-06-07 17:13:12 수정 2019-06-07 17:15:53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이란 21위 일본 26위 한국 37위 호주 41위. 피파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이란 21위 일본 26위 한국 37위 호주 41위. 피파

피파랭킹 업데이트가 6월 14일 이뤄진다.

이에 앞서 벌어지는 A매치 2경기인 한국 대 호주(6월 7일) 전 및 한국 대 이란(6월 11일) 전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경기를 통해 포인트를 얻어 피파랭킹을 올릴 수 있을지 여부다.

현재 피파랭킹은 한국이 37위, 호주가 41위, 이란이 21위.

피파랭킹은 낮은 팀이 높은 팀을 꺾을 경우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다. 물론 높은 팀이 낮은 팀을 상대하더라도, 져서 포인트를 많이 주는 것보다는 이겨서 피파랭킹을 최대한 지키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한국은 피파랭킹이 4계단 낮은 호주를 상대로, 또 피파랭킹이 16계단 높은 이란을 상대로 2승을 거두는 게 제일 좋다.

물론 피파랭킹은 상대적이다. 한국이 2승을 거두더라도 세계 각국의 A매치 전적이 어떠한지가 중요하다.

4월 4일 발표 이후 2개월여만인 6월 14일 피파랭킹이 업데이트된다. 그동안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A매치가 진행됐고, 이들의 전적이 그대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한국과 피파랭킹이 비슷하거나 낮은 팀들이 선전했는지 등의 여부가 특히 관건이 될 수 있다.

앞뒤로 포인트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피파랭킹은 단 몇 포인트 차이로 국가들이 늘어선 순위대도 있고, 한 단계를 올라가려면 수십 포인트를 따 내어야 하는 순위대도 있다.

가령 1위 벨기에(1737)와 2위 프랑스(1734)는 현재 3포인트 차이이지만, 프랑스와 3위 브라질(1676)은 무려 58포인트 차이나 된다.

37위 한국의 현재 포인트는 1462이다. 32위가 슬로바키아(1482), 공동 29위가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아일랜드인데 포인트가 1484로 동률이다. 26위 일본은 1494.

보통 한 차례 업데이트 때마다 수점에서 10여점 정도의 포인트를 얻거나, 그 정도 감소한다. 한국이 2승을 거둘 경우, 30위 중반대 내지는 초반대까지 오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20위 후반대 내지는 중반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거의 정체하거나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과거 사례가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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