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챔버홀 시리즈 '여름의 노래'를 선보인다. 챔버홀 시리즈는 지역 명연주자를 소개하는 공연으로, 올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지역 연주자들의 음악에 담아 선보인다. 두 번째 챔버홀 시리즈인 '여름의 노래'는 테너 김동녘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신소연&김주희 리사이틀,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로 준비했다.
12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는 테너 김동녘의 공연이 열린다. 김동녘은 경북대 음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대와 대경대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동녘은 슈만의 가곡 중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연가곡 '시인의 사랑' 16곡 전곡을 노래한다. 이탈리아 칸초네와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테너 김동녘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신소연&김주희 듀오 리사이틀'은 21일(금)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신소연은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께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김주희는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거쳐 독일 뮌헨 음악대학을 졸업했고, 대구시립합창단 상임

반주자와 창원시립합창단 객원반주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두 명의 여성 피아니스트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여름', 거쉰의 '썸머타임', 차이코프스티 '사계 中 6월 뱃노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피아노 듀오 음악을 연주한다.
7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이 챔버홀에서 열린다. 권재희는 경북대 예술대학을 거쳐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 입학 및 졸업, 밀라노 라 스칼라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 디플롬을 취득했고, 프란체스코 알바네테 국제 콩쿠르, 아레나 디 베로나 주최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권재희는 토스티의 '푸른바다', 탈리아페리의 '열정', 푸치니의 오페라 '빌리'의 '돌아오라 행복했던 날이여'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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