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 대명캠퍼스에 최신 시스템을 도입한 미술 전문 도서실인 '초암도서실'이 문을 열었다.
초암도서실은 이재하 회장이 계명대 총동창회장으로서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 명명했다.
최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2층 블랙갤러리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명명사를 통해 "동산관 3층 전체를 '초암도서실'로 꾸밀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재하 회장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고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하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영광스럽고, 모교에 감사하다"며 "총동창회장으로서 후배들에게 결코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학교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재성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초암도서실은 미술 전문 도서실로 예비 예술인이 될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5천여 권의 미술 전문 도서, 250여 종의 전자잡지, 22만여 편의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RFID(무선인식) 대출 시스템을 적용해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서실로 꾸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