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5일 대구~기타큐슈 노선 취항… '9번째 일본 노선'

입력 2019-06-05 16:25:21

매일 오전 6시 40분 이륙

5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에어부산 비행기 모습. 에어부산 제공.
5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에어부산 비행기 모습.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5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정기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대구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9번째 일본행 정기편 노선이다.

대구에서 기타큐슈로 가는 항공편 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에서는 매일 오전 6시 40분 이륙하며, 기타큐슈에서는 월·화·금요일 오전 8시 35분, 나머지 요일은 오전 9시에 대구로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기타큐슈는 일본 큐슈(九州) 북부에 있는 도시로, 고쿠라 성(小倉城)과 모지코 레트로 타운 등 이채로운 건축물과 '원조 미식도시'로 이름난 특색있는 전통음식으로 유명하다. 일본 최초로 아케이드 형태의 전통시장이 들어선 곳이기도 하다.

큐슈 최대 도시인 후쿠오카까지 고속철도 기준 20분이면 갈 수 있어 후쿠오카 항공편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타키나발루 취항과 타이베이·다낭 노선 증편 등 올 들어 대구공항 노선을 대폭 확충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대구의 하늘길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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