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객 10명 중 8명 국내로…제주도 최다"

입력 2019-06-05 09:51:31

야놀자, 잡코리아와 여름휴가 트렌드 조사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인 제26회 성산일출축제가 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렸다. 기해년으로 해가 바뀌는 0시를 기해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인 제26회 성산일출축제가 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렸다. 기해년으로 해가 바뀌는 0시를 기해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여름 휴가를 가는 사람 10명 중 8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성인남녀 2천37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6%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81.8%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제주도가 37.8%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22.9%, 부산·울산·경남 12.5%, 서울·경기·인천 10.7%의 순이었다.

휴가 시기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2.4%가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를 꼽았다. 이어 8월 둘째 주가 10.7%, 7월 첫째 주가 9.9%로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숙소 유형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46.6%)와 30대(46.5%)는 호텔·리조트를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40대(47.0%)와 50대 이상(52.4%)은 펜션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여행지 숙소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는 '합리적 가격'이 40.1%의 응답률을 보였다. 수영장이나 바비큐 장비 등 편의시설(35.6%), 청결과 서비스 상태(35.1%), 새로운 숙소 경험(19.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여름휴가 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는 전체 응답자 88.6%가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꼽았다.

특히 20대(96.9%)와 30대(96.3%)는 식도락을 중시했지만 50대 이상 응답자 81.7%는 멋진 자연경관을 여행 만족 요소로 선택했다. 이외에 청결한 숙소(59.7%), 여행 동행자(50.6%), 레저·액티비티 등 체험 활동(44.8%)이라는 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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