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자로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에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최근 "이 연구소는 가속기를 활용해 세포막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다.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다"고 밝혔다. 국가급 연구소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며, 2019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만들어진다.
연구소는 암, 감염성, 대사성, 뇌, 심혈관, 희귀질환 등 6대 중증질환 세포막단백질 연구로 항체의약품과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2023년까지 항체·신약후보물질 1건, 구조규명 20건, 특허등록 5건, 기술이전 7건을 목표로 세웠다.
도는 연구소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기업체와 함께 창업,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글로벌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와 연구소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맺었고, 포스텍 바이오 벤처 펀드 운용, 포스코 벤처밸리 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가속기 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차질없이 추진해 동해안권 산업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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