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경북권 황 대표 30.2%, 이 총리 16.8%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오른 22.4%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황 대표는 대구를 포함한 경북권에서 30.2%의 지지를 받았고 강원권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33.1%)를 보냈다.
이 총리는 1.7%P 오른 20.8%로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호남권(27.4%)이 선호도 상승을 주도했고 경북권은 16.8%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정계 복귀설을 일축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제외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P가 오른 10.1%,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2.0%P 상승한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8%),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박원순 서울시장(각 4.7%),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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