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U-20 대표팀 한일전·7일 A대표팀 호주전·8일 女 대표팀 프랑스전


6월은 축구의 달.
남녀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해, 한 달 동안 '축구 릴레이'를 펼친다.
U-20 축구대표팀이 5일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데 이어 벤투호는 7일 부산에서 호주와 맞붙고, 다음날 윤덕여호는 프랑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에 나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6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호주전을 마치고 나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이란과 대결한다.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한국vs호주' 경기는 티켓판매 4시간 만에 매진 임박하는 등 벌써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A매치 2연전은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는 마지막 실전 기회. 벤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백승호(지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A매치 결과를 토대로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정예멤버가 뽑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은 현지시각으로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벤투호로 달궈진 축구 열기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이어받는다. 태극낭자들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2019 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펼친다.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출정한 태극낭자들은 스웨덴에서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3일 파리에 입성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태극낭자들은 우승 후보 프랑스(세계랭킹 4위), 노르웨이(랭킹 12위), 나이지리아(랭킹 38위) 등 강호들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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