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 수출액 절반 줄어…해외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
대구시가 올 2월부터 지속하고 있는 수출 감소세를 극복하고자 수출 관련 기관·단체들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4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수출 관련 12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함께 '긴급 수출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시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선 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지역의 수출 약세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 물량이 40.9% 급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동차부품사들로 구성된 맞춤형 무역사절단을 편성하고, 해외 자동차부품전시회에서 대구경북 공동 독립관을 운영키로 했다. 7, 8월에는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자동차부품 전문무역사절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창업 사업화와 연구개발, 자금·보증, 국내 판로, 스마트 공장 및 규제 특구 등 6개 정책 분야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을 지정,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한국무역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수출입은행 대구·경북본부 등은 수출 역량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유동성 지원, 일괄가입 단체보험 가입 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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