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학대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심각성

입력 2019-06-03 15:31:39 수정 2019-06-03 16:02:48

KBS1 '시사기획 창' 6월 4일 오후 10시

KBS1
KBS1 '시사기획 창'

KBS1 TV '시사기획 창'이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회 전반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려동물학대 범죄도 증가, 심화하고 있다.

취재팀은 미국의 사례를 통해 원인과 실태를 보여준다. 2015년, 미국 네바다주 법원에서 개 7마리를 살해한 범죄자에게 징역 28년 형을 선고했다. 미국 FBI가 인간을 상대로 한 범죄를 조기 예측하기 위해 동물학대 범죄자의 범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 이면에는 동물학대 범죄가 반사회 범죄,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미국 사회학계와 범죄학계의 학문적 성과가 있었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풍자화가 윌리엄 호가스의 작품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동물학대와 인간 상대 범죄의 연관성이 깊이 있게 논의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가정 내 동물학대가 반복될 경우 특히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반려동물학대가 가진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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