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3일 대구와 경북 영천 일대 찜질방을 돌며 휴대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A(22)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0일 오후 11시 22분부터 11일 오전 5시 25분까지 렌터카를 타고 대구 남구와 영천 일대 찜질방을 돌며 모두 4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휴대폰 5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가 잠을 자는 틈을 타 옆에 놓아둔 휴대폰을 몰래 가져가 모바일 게임머니 27만5천원을 소액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휴대폰을 훔쳐 게임머니를 결제했다"며 "게임머니를 되팔아 현금화하고 훔친 휴대폰도 중고로 팔 생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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