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 면적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풍성한 볼거리에 고소득 화훼농업도 소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꽃 박람회인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약 1만7천㎡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경북 한뿌리상생과제로 추진됐다. 주제관 '꽃들의 행진'은 넓은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낙동강과 금호강을 표현해 대구경북 상생을 형상화한다.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특별기획전 '시간여행자의 꽃'에서는 100명의 작가가 120여 개의 수준 높은 화훼작품을 전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화훼 재테크관도 마련해 동양난, 신품종 야생화, 다육식물 등 고소득 화훼농업을 소개한다. 국내 주요 화훼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야생화 코레우리,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 등 쉽게 접하기 힘든 품종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대구 꽃박람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고양국제꽃박람회홍보관, aT 양재동화훼유통센터홍보관,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재, 생활꽃꽂이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기승 탓에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나 실내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공기정화 식물, 식물 인테리어, 정원 특별관도 꾸려졌다.
화훼 및 원예 자재 역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 회원사들이 플라워아울렛을 조성해 다양한 화훼상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flower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경북이 함께 준비해 선보이는 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이 화훼산업 종사자의 노력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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