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 관련 단체장들의 비공개 모임이 28일(화) 오후 2시 83타워(이월드)에서 열린 가운데 북구만 불참한 이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류규하 중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와 각 구·군별 신청사 유치 추진위원장과 기초의회 의장 또는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일부 모두발언 후에 비공개 회의로 전환했다.
양종학 달서구 추진위원장은 북구만 불참한데 대해, "원래 4개 구·군이 다 오기로 했는데, 북구만 불참통보를 해와서 유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3개 구·군 단체장들도 북구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회동에 불참한 북구는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 관련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원칙과 절차에 대해 별다른 이견을 제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데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아무런 불만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북구 담당 관계자는 "이날 모임이 신청사 이전 관련 공론화위원회에 이견 및 절차상 문제점을 제시하는 성격이 강해 북구는 특별히 전할 내용이 없어 불참을 결정했다"며 "전체적으로 공론화위원회의 원칙과 일정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시청 공무원들 사이에는 '대구시청 별관(옛 경북도청)으로 가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있어, 3개 구·군(중구·달서구·달성군)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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