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초등생 등 2명 사망, 16명 부상

입력 2019-05-28 16:38:53

버스 기다리던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자도 사망

28일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의 노보리토 공원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의 노보리토 공원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45분께 일본 도쿄(東京) 인근 가와사키(川崎)시 다마(多摩)구 노보리토(登戶) 공원 인근 노상에서 50대 남자가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 흉기를 휘두른 후 자해한 50대 남자도 사망했다.

흉기에 찔린 여자 초등생 16명과 성인 남녀 2명 등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6학년생 1명이 숨졌으며 30대 남성 1명도 사망했다. 30대 남성 사망자는 사건 현장에 있던 초등생의 부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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