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목드라마 두 작품, KBS2 '단 하나의 사랑'과 SBS '절대그이'가 변수를 맞이했다.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두 드라마는 서로 경쟁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KBS1에 특별 편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특집 봉하마을에서 온 편지'와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2만명이 운집했고, 이날 각 채널 뉴스는 관련 소식을 맨 앞에 내보내는 등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여러 차례 재방송을 해 주는 드라마보다는, 오늘 딱 하루 방영해주는 특집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
전날 첫 방영돼 '개업 효과'를 한창 누리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은 같은 KBS 프로그램과의 경쟁이 야속할 수 있다. 6회까지 방영된 초반부에 시청률이 2~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절대그이 역시 시청층 확장이 급한 시점이기에 난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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