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올해 을지태극연습을 앞두고 최종 보고회를 열며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본청 실·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실국별 임무수행 절차를 점검하고 연습 전체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며 질의·토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경북도는 이번 연습의 목표를 국가위기상황과 대규모 전쟁이 발발했을 때 즉각적인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뒀다. 연습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는 ▷적응 ▷현실 위협 ▷도민 참여 ▷평가로 선정하고 이에 따라 세부 연습계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북도는 이달 27~28일 정부와 연계해 영천지역에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8~30일에는 도내 한 지역에 적이 소규모로 침투한 국지도발 상황을 대비한 작전 등을 수행한다.
앞서 경북도는 위기나 전시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국가중요시설과 통합적인 상황 조치가 가능하도록 충무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평소에도 안전이 최고의 가치인 만큼 재난관리 체계에 큰 관심을 갖고 분야별로 면밀히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연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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