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가상현실과도 같고 언뜻 기시감 있는 풍경 같기도 하다. 분명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도 그러하다. 일부러 가상현실을 근거로 회화작업을 하지 않으면 이런 작품들이 표현되어 질 수 없을 것 같다.
7T갤러리는 기획초대전으로 6월 8일(토)까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김안나 신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는 'Neosurreal'를 주제로 가상현실 또는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들과 싱글채널 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다.
가상현실은 기계적으로 구축되는 공간인데 서구 모더니즘의 산물로서 합리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시각 원리인 원근법을 선험적 알고리즘으로 사용해 만들어 진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초월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 공간의 붕괴, 증강 또는 확장도 가능하다.
작가는 이런 가상공간을 현상학적으로 구축해 주체 형성의 공간역학 즉 자아와 타인이 어떻게 구별되는가를 탐구한다. 문의 010-92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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