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해리 케인(토트넘)을 27명의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6일(이하 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7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대비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택한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커스 래시퍼드(맨유), 카일 워커, 라힘 스털링(이상 맨시티), 델리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등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포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골잡이' 케인을 선택한 것이다.
케인은 지난 4월 맨시티를 상대로 펼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한국시각 6월 2일)에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라며 "대표팀의 문을 활짝 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에도 케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토트넘에서 펼쳐지는 일은 대표팀의 케인 활용 방안을 잘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케인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최종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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