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해 4천800만원 송금 요구
대구 서부경찰서(서장 박권욱)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변은주(53·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와룡새마을금고 내당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변 지점장은 지난 8일 오후 3시 20분쯤 금고를 찾은 이모(72) 씨가 전화 통화를 하며 출금 청구서를 작성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장시간 설득 끝에 송금을 중지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결제하지 않은 카드대금 문자를 받고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대포통장 계좌로 4천800만원을 송금하려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권욱 서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하는 가운데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심이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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