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기획해 운영하는 축제라 더욱 큰 의미
'예술로 행복의 나래를 펴다.'
대구에서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센터에서 '제7회 대구학생예술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플레이 아트, 메이크 아트(Play Art, Make Art)'. 무대 공연뿐 아니라 체험 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대구 초·중·고교생 1만6천500여 명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232개 팀이 공연에 나선다. 관악, 국악, 성악, 모듬북, 뮤지컬, 아이돌 댄스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예술 위탁 과정인 대구예담학교 학생들이 우산에 다양한 이미지를 입힌 작품 등 학생들의 손을 거친 작품 300여점은 센터 곳곳에 전시된다.
카프라 놀이(팀플레이로 진행되는 조형 놀이) 등 16개 예술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계명대 등 지역 7개 대학은 예술 체험에 강사를 보내는 등 이번 축제가 순항하도록 힘을 보탠다.
심경용 관장은 "학생 스스로 무대를 기획하고, 꾸미고, 공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끼를 발견하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