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내성천이 봉화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7월쯤 전국에서 2번째로 '스윙교'(하천을 가로질러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리)가 설치되는 데 이어 내년 말에는 60m 높이의 경관 타워를 갖춘 보행교가 건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봉화읍 내성리 노인복지회관 옆 제방과 반대편 제방을 연결하는 길이 120m, 폭 3m 규모의 보행교를 설치하고 그 가운데에 60m 높이의 타워를 건립하는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경관 타워는 상층부에 카페와 전망대(엘리베이터 포함), 경관타워, 경관 조명 등을 설치, 지역민들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달 중 타워 및 연결로 디자인 용역을 발주하고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9억원을 투입, 내성천 은어 축제장에 스윙교를 설치하기로 했다.
봉화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내성천에 스윙교와 경관타워를 갖춘 보행교가 잇따라 조성되면 봉화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경관타워는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차를 마시며 봉화의 야경과 시가지 전경을 감상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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