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하늘빛'으로 대구를 색칠한다.

입력 2019-05-13 14:25:29

지하철역, 길거리, 공원까지... 대구, ‘대구FC의 하늘빛’입다!

대구FC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북구청 등과 함께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을 구단 이미지로 채우는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FC의 슬로건과 엠블럼으로 꾸며진 대구역 내부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북구청 등과 함께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을 구단 이미지로 채우는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FC의 슬로건과 엠블럼으로 꾸며진 대구역 내부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북구청 등과 함께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을 구단 이미지로 채우는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북구청내 대구FC 소속 스타플레이어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북구청 등과 함께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을 구단 이미지로 채우는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북구청내 대구FC 소속 스타플레이어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경기장 주변을 하늘빛으로 색칠하고 있다.

올해 홈경기장을 DGB대구은행파크로 옮긴 대구FC가 구단 이미지를 도시 곳곳의 문화 콘텐츠로 형상화하기 위해 대구시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과, 대구도시철도공사, 북구청 등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역과 북구청역이 대구FC로 채워졌다. 팀컬러인 하늘색을 배경으로 'OUR CITY', 'OUR TEAM', 'WE ARE DAEGU'라는 슬로건과 엠블럼이 들어갔고, 조현우, 세징야, 에드가, 정승원, 김대원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둥과 천장에는 'DGB대구은행파크 가는 길'이라는 사인 물이 새로 붙어 시민들에게 축구장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대구FC와 대구시는 대구역, 북구청역을 꾸민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주변 지역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홈경기장 DGB 대구은행파크가 포함된 복합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그뿐만 아니라 테니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외 운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사가 마무리되면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활짝 개방된다.

경기장 주변도 테마 거리로 조성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청네거리~삼성창조캠퍼스까지 910m 구간과 북구청역~DGB대구은행파크까지 680m에 이르는 '축구장 가는 길'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과 축구를 소재로 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가로등에는 대구FC의 팀컬러인 하늘색과 슬로건, 선수 사진, 경기 일정 등이 게시된다.

대구FC 관계자는 "대구시의 도시재생사업은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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