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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 13분께 대구 북구 5층짜리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바깥으로 대피한 집주인 A(86) 할머니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불로 아파트 베란다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58명을 투입해 오전 6시 2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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