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넘겼다.
포틀랜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덴버 너기츠와 6차전에서 119-108로 이겼다.
2승 3패로 탈락 위기였던 포틀랜드는 3승 3패 균형을 맞추고 최종 7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데이미언 릴라드가 32점, C.J 맥컬럼이 30점 등 '원투 펀치'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합작한 포틀랜드는 로드니 후드까지 25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의 또 다른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에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서 있다.
동부 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도 토론토 랩터스와 6차전에서 112-101로 승리, 3승 3패 동률을 이뤘다.
필라델피아의 지미 버틀러는 25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토론토와 필라델피아의 7차전에서 이기는 팀은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한 밀워키 벅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두고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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