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구속 위기에 놓인 가운데 유인석 전 대표의 아내이자 배우 박한별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유인석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인석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면서 아내인 박한별에게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는 것.
박한별은 버닝썬 의혹이 불거진 당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었다. 논란에도 박한별은 드라마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으며 지난달 27일 드라마는 종영됐다.
박한별은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논란 속에서도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글을 끝으로 박한별은 최근까지 입장 표명이나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드라마에서 박한별의 상대 역을 맡았던 배우 류수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저희들은 드라마를 찍고 있고 상업적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라 아무래도 외부 세계와 다르다"며 "바쁘게 촬영하면서 서로에게 (논란에 관해) 물어보거나 하진 않는다. 이건 불문율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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