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음용률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 누구든지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달구벌콜센터(전화121)나 상수도사업본부홈페이지(www.dgwater.go.kr) 또는 물사랑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방문 채수해 pH, 탁도, 잔류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시에는 2차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5항목을 추가해 모두 12항목을 검사한 후 결과를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알려준다.
지난해에는 총 973가구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질검사를 신청했다. 검사 결과 직수는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고, 옥내 저수조가 있는 시설 중 7건이 탁도 등에서 부적합으로 나타나 옥내 노후관 교체 및 저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의 수질을 믿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조금이라도 수돗물 수질에 이상이 있거나 직접 확인하고 싶을 경우에는 수질검사를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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