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분말, 다이어트 효능…부작용은?

입력 2019-05-08 09:21:58

'새싹보리분말'이 8일 홈쇼핑 채널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판매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새싹보리분말은 디톡스 다이어트와 해독 다이어트로도 유명하다. 새싹보리에는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내장지방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체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폴리코사놀은 피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새싹보리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사포나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간이 건강하지 않으면 간세포의 지방 흡착 및 배출을 돕는 담즙이 나오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내장지방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사포나린은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 개선을 도와 해독능력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사포나린의 이러한 효능은 간의 건강을 돕고 나아가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사포나린은 또다른 효과가 있다. 소장 점막에서 포도당을 흡수 억제 및 지연 작용을 하여 혈당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는 포도당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배출되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새싹보리분말은 보리의 씨앗을 발아시켜 7~9일 정도 키운다음 말려서 고운 분말로 만들어 복용한다. 일반적인 보리와 마찬가지로 먹을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나 독성등이 거의 없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나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신중이나 모유 수유중에도 태아에게 혹시 모를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새싹보리분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g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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