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공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홈 6연전을 승리로 출발했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3승 23패 승률 0.361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4패)를 수확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가 2루타를 터트렸다. 이원석의 땅볼로 3루에 진루한 러프는 강민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공민규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3대0이 됐다.
4회초 NC가 김태진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삼성은 4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1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공민규는 내야 땅볼성 타구를 때렸으나 상대 실책 덕분에 3루주자를 홈인시키고 자신도 살았다. 이어 이학주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김헌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는 5대2가 됐다.
6회초 NC 베탄코트가 솔로포를 때려내자 6회말 이원석이 똑같이 솔로포로 응수했다.
이후 삼성은 3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5천여명 홈팬들 앞에서 6대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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