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대 기획처장 및 수소 분야 교수 등 관계자 5명은 지난 3일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를 찾았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수소 콤플렉스(수소연구센터, 수소유통센터, 충전 실증사업, 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하는 복합체) 사업과의 연계를 제안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를 활용, 소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한다. 이르면 6월 중 사업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 선도 사업지 2~3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도 사업지는 2020년 산업단지로 지정되고, 2022년까지 캠퍼스 혁신파크로 조성된다.
경북대가 계획하는 '혁신캠퍼스' 구축 사업안의 핵심 내용은 ▷수소 연구센터 ▷수소교육 홍보관 ▷스마트 융합기술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주민 편의 시설이 어우러진 '청년문화·기술 융합 플랫폼'을 동시에 조성하는 것이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돕고, 주민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거점 국립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준 경북대 기획처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경북대의 융합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분야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민과의 소통 기회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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