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경북본부, 영천 임고저수지에서 통수식

입력 2019-05-05 12:15:08 수정 2019-05-06 18:47:40

안전영농·풍년 기원

2일 영천 임고저수지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임고저수지 통수식 참석자들이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제공
2일 영천 임고저수지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임고저수지 통수식 참석자들이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2일 영천 임고저수지에서 수자원관리이사(권기봉), 17개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대표 통수식 행사를 했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아 겨울 동안 닫혀 있던 수문을 열어 물을 처음 흘려보내는 개통식을 기념하는 연간 행사다. 이날 통수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영천지역위원장, 경상북도의원, 지역 시의원, 유관기관, 운영 대의원, 지역 농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생산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 용수공급에 공로가 있는 영천시 공무원과 수리시설감시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 현재까지 총 17개 지사의 통수식 행사를 개최, 영천 임고지를 끝으로 모든 통수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본부 내 평균 저수율은 약 90.9%로 평년 75.7% 대비 120.1% 수준으로 매우 풍족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물 채우기로 약 205만㎥의 농업용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경북에 내린 151㎜의 강우 덕분에 올해 영농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본부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용수공급에 필요한 양수 장비 점검, 물 절약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강경학 본부장은 "최근 폭염,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이 잇따르지만,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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