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혐의 베트남 여성 출소…오늘 저녁 귀국 전망

입력 2019-05-03 15:50:03

김정남 암살 연루 인물 모두 자유의 몸…배후는 미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에서 상해 혐의로 공소 변경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31)이 지난 4월 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미소를 지으며 나오고 있다. 흐엉은 3일 오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에서 상해 혐의로 공소 변경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31)이 지난 4월 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미소를 지으며 나오고 있다. 흐엉은 3일 오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공소 변경으로 징역 3년 4개월이 선고된 베트남 여성이 3일 출소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의 변호인인 히샴 테 포 텍 변호사는 이날 오전 7시 20분(이하 현지시간)께 흐엉이 말레이시아 까장 여성교도소를 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으며, 김정남 암살을 지시한 배후의 실체는 영원히 미궁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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