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자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화원유원지 일대(21만여㎡)에 대해 '대구시 제2호 관광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원유원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각종 관광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로부터 개발 부담금 및 농지보전 부담금 면제, 대체 초지 조성비 면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30% 이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달성군은 우선 화원유원지 관광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등 본격 사업에 나선 가운데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화원유원지를 자연과 역사문화,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달성군은 지난 2015년 1월 대구시로부터 화원유원지에 대한 관리권한을 위임받아 주막촌 복원,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 운항, 키즈카페, 오리전기차 운영 등으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문진 나루터에서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잇는 폭 3.5m, 길이 1㎞의 생태탐방로도 개설했다. 생태탐방로에는 피아노광장, 중앙광장, 사장교 등 특색있는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힐링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화원유원지와 가까운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와 달서구 호림동 일대 달성습지(30만㎡)에 사업비 199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천29㎡ 규모의 생태학습관 건립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조성해 화원유원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7년 6월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자락 일대(25만㎡)를 '대구시 제1호 관광지'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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