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산울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 밴드'가 오는 11일(토)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오른다.
1970년대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창완은 2008년에 산울림을 해체하고 그 해 젊은 연주자 4명과 함께 '김창완 밴드'(기타 염민열, 베이스 최원식, 키보드 이상훈, 드럼 강윤기)를 다시 구성했다.
산울림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김창완 밴드는 록, 사이키델릭, 펑크 등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 속에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로 폭넓은 연령대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청춘' 등 산울림의 명곡들을 재해석하고 '우두두다다' 와 같은 김창완 밴드의 히트곡들이 어우러진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가공되지 않은 김창완 밴드의 본연의 소리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사운드 버전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053)230-3318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